사람이 살다보면 실패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실패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여리고와의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이스라엘이 아이와의 싸움에서 대패를 한데는 원인이 있었습니다. 간접적인 원인은 '그들은 소수니 ... 수고롭게 마소서'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그들은 교만하였고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승리에 도치되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움직였던 것입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실패하는 것도 과거의 실력, 경험, 기도만 믿고 일할때입니다. 신앙생활은 현재입니다. 왕년에 따지는 사람은 실패합니다. 지금이 중요합니다. 겸손하게 하나님께 묻고,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승리와 완성 그리고 성공 그 이후가 문제입니다. 따라서 나의 나 됨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말고 겸손하게 하나님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살아야 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하나님이 지적하신 대로 '아간이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취함으로 하나님께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수 6:17-19, 7:1, 7:11-13, 7:20-21 참고). 성경은 '아간의 죄'라고만 하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라고 표현합니다. 공동체에서의 한 사람을 전체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 몸을 이룬 공동체에서의 한 지체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의 것 되게 하는 매일 매일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승리하기 위해서는 화를 미치게 한 원인을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일을 기다리고 말씀하십니다(수 3:5, 7:13 참고).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동일합니다. 성결케 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생에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실패에 대한 원인을 제거하고 내일 하나님이 이루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