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창조 이래로 하나님께서는 만드신 것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심에 있어서도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합당한 자를 세워서 일하십니다. 그 일을 위해서 세움을 받은 자가 모세입니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란 말에서 하나님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불을 보내지도, 재난의 천사를 보내지도, 미가엘의 군대를 사용하지도 않고, 연약한 한 사람을 보내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고, 그 방법은 항상 성공하며, 최상의 결과를 낳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 한사람이 바로 여러분이기를...

하나님의 목적, 계획, 뜻이 모세에게 주어진 사명이며 모세가 가져야 될 비전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 앞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그 일을 위해서 '왜 나인가?' 우리는 그 일을 위해서 마음과 뜻과 성품과 모든 정성과 물질과 시간을 다 바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전진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서 부르셨다는 분명한 인식을 가질 때 삶이 어렵고 힘들다 하더라도 보람 있고, 의미 있는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명을 발견하고 사명에 살고, 사명에 죽는 주의 종들이 되기를 바라며...

하나님이 모세를 사용하시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누구관대" 모세는 지난 날의 모세가 아닙니다. 그는 광야학교를 통하여 겸손한 자가 되었습니다. 내가 할 때 실패하지만 하나님이 보내실 때는 성공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그는 성공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겸손하여 하나님께 자신을 낮추는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일에 겸손한 자를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종의 자세를 갖기 싫으면 으뜸되기를 포기해야 합니다. 겸손의 대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나아갈 때 세상이 두렵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약함을 알고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그는 진정으로 강한 자입니다. 심령이 가난해지고 약함을 인정함으로 진정으로 강한 자가 되기를 바라며...

하나님에 의하여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상에 보냄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임을 늘 기억하면서 사명감에 불타는 열정의 사람으로 삶을 사시기 바라며....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