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죽으실 것, 제자의 배반과 부인, 그리고 떠나가실 것을 말하자
제자들은 그 동안의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근심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들을 향하여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그 변화 때문에 믿음의 뿌리를 내립니다. 또한 믿음이 역사합니다.
두려워 하는 그들에게 주님이 하신 말씀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처소에 대하여 그리고 다시 오심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살면서도 마음과 생각은 하늘에 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자로써 이 땅에서는 나그네와 행인 같은 사람들입니다.
인생 길에 고난이 올 때마다 영원한 집에 대한 그리움은 더 간절해 집니다. 그래서 새로운 힘이 납니다.
지금은 같이 갈 수 없는 길이지만 주님이 열어 놓으실 그 길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예수님은 유일하신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자신이 길과 진리, 그리고 생명되심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이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이야기 할 수 있는 유일한 자입니다.
이렇게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그 누구도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돈(벼슬, 미모, 건강, 지식, 명예, ...)으로도 못가고 오직 믿음으로 가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어서도 돌아갈 영원한 집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를 기쁨으로 맞이하실 주님이 계십니다.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값없이 오직 은혜로 들어가게 되었다는 사실에 대하여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소한 일, 문제 같지도 않은 일로 인하여 넘어지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남은 생애를 한눈 팔며 살아서도 안됩니다. 주님 만나기를 예비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내게 있는 것은 돈, 명예 ... 가 아닌 그리스도)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빌 1:21)는 바울의 인생관이
성도의 인생관이 되어야 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을 바라보면서 삶에서 겪게 되는 일로 인하여 두려워서 근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