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선택이 오늘의 모습이고, 오늘의 선택이 미래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과 질이 결정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 역사를 만들어 왔던 사람들, 삶을 관망하지 않고 진정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하나님, 말씀, 생명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라합이라는 여인에게 어느 날 두 정탐꾼들이 찾아 왔습니다. 그녀가 숨겨주기 위해서 찾아 다닌 것이 아닙니다. 어느 날 그에게 들어 온 것처럼, 우리에게도 다가오는 수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앞에 서 있습니다. 선택은 결단을 요구하고 결단은 실행을 통해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알 때, 우리 앞에 주어진 선택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능성을 보는 것입니다. 라합은 위험보다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그의 선택은 믿음에 따른 것입니다(수 2:8-14). 이에 대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히 11:31에서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장점을 보면 주저함이 없게 되지만, 단점을 보면 두려움이 삶을 지배하게 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담대함을 가지고 두려워하는 자들을 위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눈이 빛나고, 입에 미소가 있고, 감사의 말이 있습니다. 박주영, 무엇이 그를 뛰게 하는가? 라는 광고처럼 무엇이 여러분을 뛰게 합니까?

가능성을 열어 놓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 온 삶의 방식에서 나와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에 길을열어 놓아야 합니다. 라합은 지금까지 살아 온 여리고의 방식, 왕, 사상, 신을 버리고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열었습니다. 난공불락의 성 여리고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무너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습니다.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파도처럼 늘 새롭게 밀려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길을 열어 놓으십시오.

관점의 변화를 가져야 합니다. 그녀는 돈이 아닌 생명을 선택했습니다. 정탐꾼들을 고발하여 포상금을 받을 수도 있었으나 더 소중한 생명을 원했습니다. 이에 야고보서 기자는 "기생 라합이 사자를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2:24)고 하면서 그녀의 믿음의 행동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과거를 벗고 새로운 삶을 입게 되었습니다. 기생의 신분을 벗고, 다윗 가문의 증조할머니가 되었습니다(마 1:5이하). 관점의 변화는 인생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인생의 역전드라마를 쓰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는 소망의 하나님이 계십니다. 인생을 하나님께 걸어보십시오. 하나님은 인생의 네비게이션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인생의 설계를 다시 해 보십시오. 그리고 믿음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에게 주어진 인생이 합력하여 복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