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난과 실패의 산을 넘어야 하고 위험을 무룹쓰고 도전해야 하는 등 꿈의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세계를 열어 젖힌 사람, 바로 하나님을 온전히 좇은 갈렙에 대하여 살펴 보고자 합니다.

그는 말씀에 붙잡힌 사람입니다. 12명의 정탐꾼 가운데 10명이 우리는 그들에 비하면 메뚜기 같다고 했으나, 갈렙은 그들은 우리의 밥이며, 우리가 능히 이길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말씀대로 믿었던 갈렙은 약속의 땅에 들어갔으며, 45년이 지난 시점에 말씀대로 헤브론을 요청하여 그것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말씀을 청종치 않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것이며, 멸시하는 행동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유라굴로의 광풍 앞에서도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가리켜서 성경은 세상이 감당치 못한다고 표현합니다. 무엇이 여러분을 붙잡고 있습니까? 무엇이 여러분을 움직이고 있습니까?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를 바랍니다.

그는 전진하는 사람입니다. 갈렙은 헤브론에서 멈추지 않고 거기서 드빌이라는 곳으로 더 올라갔습니다. 한번의 경험은 거룩한 배짱을 가지게 하며 그를 전진하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애굽에서 크신 하나님을 경험한 다음에 그의 행동은 달라졌습니다. 가신 318명을 데리고 연합군에 잡혀간 조카 롯을 구해 온 것입니다. 우리는 남과 비교하지 말고,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 올라가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다른 것들은 만족하지 못하면서(차, 집, 물질, 자녀들 성적 ... ) 신앙생활은 왜 만족해 하는지....

그는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입니다. 갈렙은 기럇 세벨을 얻기 위하여 당시의 관례에 따라 자기 딸을 주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성도들의 삶을 보면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축복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꿈만 꾸고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것은 망상이며, 희망사항으로 끝납니다. 신앙의 성숙을 위하여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공짜는 없습니다.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은 자녀다운 삶을 위하여 노력과 결단 그리고 책임있는 행동들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사랑을 확증하기 위해서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이 은혜를 아는 사람은 주님을 위하여 대가를 지불하는 삶을 자발적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리게 될 때, 인생이 달라지고, 새로운 것에 대한 뜨거운 불덩이들이 가슴 속에서 타오를 것이며, 그것을 이룰 때까지 쉬지 않는 행동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