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신명기 

  드디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모압 평지에 도착하게 되었다. 요단강 건너편에는 약속의 땅이 보였다. 그 땅에 들어갈 수 없는 모세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그 곳에서 그는 애타듯이 간절한 마음으로 만나 세대들에게 세 번에 걸쳐 설교를 하게 된다.  그 내용이 신명기이다. 가장 좋은 교육방법은 반복이듯이 그들에게 과거를 거울삼아(1-4장), 미래를 바라보며(27-34장), 현재를 말씀에 충실하게 살라(5-26장)고 당부하고 있다. 마치 운전자가 운전을 잘 하려면 가끔씩 백미러를 통해 뒤를 돌아보지만 눈은 항상 앞을 바라보듯이.    

 

  그리고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야곱이 자녀들을 그 분량대로 축복하였듯이(창 49장), 이스라엘 12지파를 축복했다. 그 축복의 결론은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 33:29)는 것이다. 하나님의 집에서 사환으로 충성을 다한 모세는 위대한 생애를 마치게 되고, 그의 시종이었던 여호수아가 그 뒤를 잇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