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시편 

  시편은 150편이지만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권은 우리가 잘 아는 시편1편으로 시작하고, 제2권은 42편(목마른 사슴)으로 시작하고, 제3권은 73편(아삽의 시)으로 시작하고, 제4권은 90편(장례식 때 많이 사용되는 모세의 시)으로 시작되고, 제5권은 107편(건짐 받음)으로 시작된다고 기억하면 된다. 

 

  시편은 대부분 다윗의 시로써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노래하고 있다. 다윗은 앞 뒤 상황이 꽉 막힐 때마다 기도로 하늘 문을 열었던 것이다. 생명의 위협은 계속되었지만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하는 다윗의 입술도 여전히 쉼이 없었다. 시편은 자체가 삶이고, 기도이고, 노래이다. 시편은 글 박스 위로 올라가 보면 사무엘하와 역대상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책들이 시편의 배경이 되고, 시편마다 시작하기 전에 있는 표제어(예를 들면 51편 앞에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저에게 온 때에")가 많은 도움을 준다. 

 

  시편은 1편에서 전체를 말하고 있다. 즉 복인과 악인, 죄인과 의인의 길과 그 결과를 보여준다. 결국 시인은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말하고 있다. 시편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신실성에 대한 찬양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