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에스겔 

  에스겔은 2차 포로 때(597 B.C) 여호야긴왕과 함께 사로잡혀 가서, 그발강 가에서 지내며, 22년 동안 활동하게 되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사명을 받게 되었다(겔 3:3, 3:11, 3:17).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혔으므로 그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성전의 상황을 보며 탄식하는 자(심령이 상한 자)에게 표하라고 했다. 에스겔은 외쳤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겔 18:31)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하여 행위의 언어(행구, 옆으로 잠을 잠, 머리카락, 아내의 죽음 등)로 전하게 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것에 대하여. 이렇게 하여 하나님은 자신이 여호와이심을 나타내셨다. 에스겔서에는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는 말이 48장 중 27장에 걸쳐 62번이나 나온다. 그들은 징계를 받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여호와이심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도구로 사용하여 이스라엘의 가시, 찌르던 것, 의지하던 갈대 지팡이 같은 주변의 나라들을 멸망시키실 것을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사는 것을 기뻐하신다. 그러므로 돌이키라는 것이다(딤전 2:4 참고).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이 함락될 때까지 거짓 희망에 사로잡혀 있었다. 

 

  결국 예루살렘 성전이 함락되고 모두들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하나님께서 미래에 대해 갖고 계시는 회복에 대한 뚜렷한 계획을 전해주었다. 그것이 바로 마른 뼈에 대한 환상(겔 37장)과 새로운 성전에 대한 환상(겔 47장)이다. 성전에서 떠났던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 삼마(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 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