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요한이서 

  이 책은 이단에 대한 투쟁을 다루고 있다. 기독교 초창기에 순회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이 있었다. 그런데 영지주의(그노시즘) 이단들도 같은 방법으로 그들의 사상을 전했다. 이들은 예수가 '육체로 오신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고, 의로울 필요없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으며, 자기들은 뛰어난 빛 비췸을 받았다고 하면서 빛을 못 받은 자를 멸시하기에 이르렀다.요한은 이들에 대하여 그리스도의 신인양성(하나님이시면서 사람이신)의 진리와, 도덕적 순종의 필요성과, 사랑이 중심됨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교회는 이들을 분별해야 했다. 그 표준이란 다름아니라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육신으로 세상에 오신 하나님이라고 말하는가"라는 것이었다. 요한은 그들이 기본적인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숙소 제공등의 어떤 도움도 일절 주지 말라고 가르쳤다. 심지어 요한은 그들에게 인사하는 것초차 금하면서 그것이 그들의 악한 일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러한 사실로 인하여 요한은 교회와 구성원들에게 사랑의 계명을 지키며(요이 4-6절), 미혹하는 자들을 경계하라(요이 7-11절)고 권면하고 있다.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요이 1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