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히브리서 

  당시 유대인들의 유대주의를 겨냥하여 썼기 때문에 구약을 가장 많이 인용한 책이다. 복음(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강조하고 있다. 

 

  히브리서 기자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는 자들에게 너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보다 뛰어난 분이고, 모세보다 뛰어난 분이고, 여호수아보다 뛰어난 분이고, 아론보다 뛰어난 분임을 밝히고 있다. 

 

  구약의 대제사장인 아론은 그림자와 모형이나, 예수 그리스도는 실체와 원형이시다. 히브리서 기자는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대제사장직이 절대적이고 최종적으로 성취되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구약의 대제사장이 한 일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그러므로 믿음장인 히 11장에서 믿음의 증인들을 소개하면서 "믿음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고(히 3:1), 굳게 붙잡고(히 4:14), 바라보라(히 12:2)는 것이다. 그럴 때 믿음으로 균형 잡힌 성숙된 승리의 삶을 살게 된다. 종교인이 아닌 그리스도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