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예레미야
예레미야는 남유다의 마지막 시기에 활동했다. 북이스라엘을 통하여 유다의 결국을 보여주었지만 회개치 않고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애굽과 앗수르를 의지했다. 이러한 유다를 보고 예레미야는 너무 슬펐다(렘 4:19-22). 그는 눈물의 선지자였다.
그들의 죄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모든 좋은 것을 막았다. 그럼에도 놀라운 것은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긴다"(렘 5:31)는 것이었다. 그들에게는 평강이 없었다. 그들은 돌이키기보다 도리어 열방의 길을 배웠다.
예레미야는 싫은 소리하기도 싫었고, 듣지도 않는 말 전하기도 싫었고, 핍박과 조롱 당하는 것도 싫었다. 그러나 그는 전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었다(렘 20:9). 그들이 하나님 말씀을 청종치 않는 것은 어려서부터 습관이었다(렘 22:21). 예레미야는 유다로 하여금 바벨론에 항복하면 살리라고 했지만 듣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70년간 포로생활을 정하셨음과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지만(렘 29:10-14) 외면하는 그들에게 레갑족속을 예로 들었다(렘 35장). 예레미야는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지만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전했다. 끝까지 안 듣는 그들을 바벨론을 들어서 징계하시고, 다 사용한 바벨론은 버림받게 될 것을 예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