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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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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복음서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남으로 구약과 신약, 그리고 율법과 은혜를 잇는 다리역할을 하게 되었다. 사복음서의 내용은 예수님의 탄생과 공생애, 그리고 대부분 십자가와 부활에 초점을 맞추어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사복음서는 교회의 기초(십자가와 부활)를 놓는다. 이에 대한 복음서 기자의 관점과 대상이 다르다. 간략하게 특징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 
 
  마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왕되심(직임)을 말하며, 대상은 유대인이고 족보로 시작된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마 1:1). 예수가 그리스도(메시야)란 말이다. 마 5-7장까지는 가장 긴 설교인 산상수훈이 기록되어 있으며, 마 10장에 12제자가 소개된다. 마 13장은 비유장이고, 마 24-25장은 종말에 대한 내용을 말하고 있으며, 십자가와 부활 사건에 이어 마지막에 최후의 명령이 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 
 
  마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되심(신분)을 말하며, 대상은 로마인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사역으로 시작된다. 예수님의 감정(예를 들면 사랑, 노하심, 슬퍼하심, 한숨 쉬심 등)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보아너게(우뢰의 아들, 3:17), 달리다굼(소녀야 일어나라, 5:41), 고르반(하나님께 드린바 되었다, 7:11), 에바다(열리라, 7:34), 아바(아버지, 14:36),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15:34) 같은 아람어가 자주 나온다. 많은 아람어가 마가복음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마가복음이 복음서 중 가장 먼저 기록된 것으로 생각된다. 필연적으로 마가는 로마인 독자들을 위해 각각의 아람어를 번역해 놓았다. 마가복음은 특히 예수님의 수난 기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역시 마지막에는 복음전파를 당부하고 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누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사역)을 말하며, 대상은 헬라인이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찬양으로 시작된다. 예수님의 탄생과 어린 시절에 대하여 다른 책보다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마태복음(마1장)과 달리 누가복음에서는 족보가 예수님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하나님에게 도달하게 된다. 즉 예수가 하나님이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눅 3장). 눅 10장에는 70인 파송 기사와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가 기록되어 있다. 누가복음에서 최고의 특징은 잊을 수 없는 비유이다. 35개의 비유 중 19개는 누가복음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누가복음에 나오는 비유 중 절반 이상이 다른 곳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특히, 누가복음 15장에는 잃었다 찾은 3가지 비유가 나오고 있다.  
 
  여기서도 마지막 부분은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 그리고 복음 증거이다.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 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눅 24:46-48). 그리고 끝 부분이 사도행전과 연결됨을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같은 저자이기 때문이다.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본성)을 말하며, 대상은 전 인류이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초에 계셨음을 선언함으로 시작된다. 요 1장1절과 14절 그리고 18절을 연결하여 읽으면 은혜가 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영광의 십자가(요한은 십자가를 고난이 아닌 영광으로 표현함.)로 연결되는 7개의 표적<가나 혼인 잔치(요 2장),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침(요 4장), 베데스다 못가의 38년된 병자 고침(요 5), 오병이어(요 6장), 물위를 걸으심(요 6장), 실로암 사건(요 9장), 죽은 나사로를 살리심(요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히 요 20:30-31에 기록 목적을 진술하고 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다시 말하면 예수의 표적이 그의 백성에게 길표지판으로 제시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표적을 7가지 절기와 연결시키고 있으며, 더 나아가 예수께서 "나는 ...이다"라고 하는 선포가 7가지 나온다. 나는 생명의 떡이라(6:35), 나는 세상의 빛이라(8:12), 나는 문이라(10:9), 나는 선한 목자라(10:11, 14), 나는 부활과 생명이라(11:25),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14:6), 나는 참 포도나무라(15:1).   
 
  마지막 장에서 예수님이 베드로를 향하여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묻는 질문과 아울러 어떠한 죽음을 당할 것인가를 말씀하셨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주님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사복음서의 끝 부분이 모두 복음전파와 관련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즉 핵심은 복음(구원)에 있다. 여기서 신약 27권의 구성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다. 
 
  "마태복음에서 요한복음까지는 교회의 기초를 말하고, 사도행전은 교회의 탄생을 말하고, 로마서에서 갈라디아서까지는 교회의 양육을 말하고, 에베소서에서 빌레몬서까지는 교회의 성장을 말하고, 히브리서에서 유다서까지는 교회의 투쟁을 말하고, 요한계시록은 교회의 승리를 말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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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복음서(마태복음,마가복음,누가복음,요한복음) admin 2018.09.04
1 사도행전 admin 20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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