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빌레몬서
1장으로 되어 있는 짧은 서신이지만 진정한 용서에 관하여 가르쳐 주고 있다. 바울이 로마 감옥에 있을 때, 오네시모를 만나게 되었다. 오네시모는 바울을 통하여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런데 그는 바울이 잘 알고 있는 빌레몬의 종이었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오네시모를 일꾼으로 쓰기 원했던 바울은 그의 주인인 빌레몬의 허락을 얻고자 오네시모 편에 편지를 보내게 되었다.
그 내용은 바울이 빌레몬(애정이 많은)에게 오네시모(유익한)를 용서해 줄 것을 청원한 것이다. 이것은 당시에 놀라운 일이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통하여 "예수 안에서 하나"라는 복음의 위력을 알 수 있다.
내용을 좀 더 분해해 보면 다음과 같다. 몬 1-3절은 형제에 대한 인사, 몬 4-7절은 형제 빌레몬, 몬 8-19절은 형제 오네시모, 몬 20-22절은 오 형제여!, 몬 23-25절은 바울의 형제들에 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