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한국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곳 필리핀은 거의 두달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햇빛을 본 시간이 몇 시간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재난본부에서 저지대는 침수가 될 여지가 있으니 조심하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리 오래 비가 오게되면 하루 벌어 먹고사는 이들에게는 참으로 어려운 시간을 지나게 됩니다. 다시 어려운 성도들을 알아보고 사랑을 전해야 겠습니다.

감사한건 작년부터 청소년 사역을 집중해 왔는데 그 결실이 교회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장학금 후원 프로그램이 3개월 전부터 진행이 함께 돼어 학생들에게 많은 격려가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올롱가포 교회를 제외한 까발란 은광, 남서울 기념 장로교회, 모롱 삼죽 교회는 찬양팀이 없었는데 1년 넘은 훈련으로 악기를 배워 이제는 예배를 섬기고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고 있어 너무 대견한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이제 섬기는 4개 교회의 예배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두번째로 남, 여 전도회 로 옮겨 교회의 기둥을 든든히 세워 갈려고 사역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차로 기존 성도들의 단합과 2차로 전도 대상자를 교회로 이끌어 오는 그리고 양육하는 사역도 약 1년여의 계획으로 준비해 갑니다. 전체로 모여 교재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잡기가 쉽지는 않지만 기도하며 발걸음을 띄어 갈것입니다.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지난 서신때 사용하고 있는 14년된 스타렉스가 엔진 고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는 소식을 보시고 큰 사랑을 보내 주신 분들이 계십니다.(지금도 계속 잔수리를 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이번엔 손잡이 고장으로 수리하러 가야됨) 보내주신 현금과 후원 약속 까지 합하면 약 3천만원 정도가 준비가 됬습니다. 12인승 새차 가격이 4천3백 만원 정도가 되어 1300만원이 부족한 가운데 기도하고 있습니다. 차도 알아 보고 딜러에게 8월 안에 차 인수 하러 오겠다고 믿음으로 이야기하고 같이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기도와 조금의 사랑의 부담을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10년여 시간이 남았습니다. 은퇴까지,,, 지금의 기도는 후대들이 사역을 잘 이어갈수 있게 어떻게 남은 사역을 해야하나?? 가 저의 기도와 고민이 되어 갑니다.

건강하게 변함없이 잘 달려갈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모든일은 주님이 이루는 것이니 그져 잘 달려갈수 있도록,,,,,,,,,,,,,

 

 

필리핀 올롱가포에서 정찬선 최화자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