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한계시록

  요한은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밧모섬에 유배되었다. 그의 형제 야고보는 사도들 가운데 가장 먼저 순교한 반면에 요한은 가장 오래 살아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마지막 때에 되어질 일들을 기록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계시록은 교회의 최후 승리에 대한 것으로, 이 세상의 마지막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요한은 모든 시대의 충성된 신자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켜 주며, 환난과 영적 충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목적이 궁극적으로 승리하고야 만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다. 

 

  동양의 역사관은 돌고 돈다는 것이고, 서양의 역사관은 돌면서 나아간다는 나선형이다. 그러나 기독교의 역사관은 직선이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창조가 있으면 종말이 있다.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에 대한 마침표를 찍으실 것이다. 

 

  계시록의 내용을 간략하게 말하면 다음과 같다. 계 1장은 계시자인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계 2-3장은 수신자인 아시아 일곱 교회에 관하여, 계 4-22장까지는 장차 될 일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이 부분을 좀더 살펴보면 계 4-5장에서는 보좌에 않으신 하나님과 어린양에 대하여 찬양하는 내용이고, 계 6-16장까지는 일곱 인재앙, 일곱 나팔재앙, 일곱 대접재앙을 말하고 있으며(3단 망원경을 뽑는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계 17-18장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총체적인 세력의 상징인 바벨론의 멸망에 대하여, 계 19장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계 20장은 천년왕국, 계 21-22장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예수, 재림 신앙( 마라나타 :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