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디모데전서 

  바울이 A.D. 62년에 로마 감옥에서 석방되어 A.D. 68년에 네로에 의하여 죽기까지 그는 마지막으로 복음을 전했다(5차 선교). 바울은 그레데와 에베소의 젊은 목회자들을 다시 방문했다. 이때 베드로도 A.D 70년 디도에 의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앞두고 고난 중에 있는 자들에게 인내할 것을 권면했다. 이 시기에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가 쓰여지게 되었다.  여기서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는 목회서신이라고 부른다. 

 

  디모데전서를 보면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목회사역을 맡기면서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경계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딤전 1:18)고 명령과 아울러 격려하고 있다. 

 

  교회에서의 여성의 역할, 크리스천과 사회와의 관계, 전도, 사회 복지 구현, 예배 제도, 교회 일꾼 이런 것들은 현대 기독교가 풀어야 할 숙제인 것 같다. 그러나 1세기에, 즉 예수님이 승천하신 지 이삼십 년이 지난 시점에서 사도 바울은 이미 이런 문제를 언급했다.

   

  또한 기도할 것을 권하고, 거짓된 자들을 대항하고,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할 뿐 아니라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진보를 나타낼 것을 당부했다. 계층간의 관계를 잘 살펴 질서 있게 할 것과 물질에 관한 교훈을 빠뜨리지 않고 있다. 한 마디로 교회의 방향성을 상실하지 않도록 믿는 자에게 본이 되라는 것이었다.